장덕철 그날처럼 가사 논란이라니..참으로 불편하다.
2015년 데뷔 이후 총 5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지만
이 곡이 알려지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장덕철.
(참고로 팀 이름은
멤버 장중혁, 강덕인, 임철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고 한다.)
장덕철은 2018년 초부터 한 번의 방송출연도 없이
멜론, 벅스,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는 물론
노래랑 인기차트에서도 1위 후 상위권에 계속 머물러 있다.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그 곳이 바로,
장덕철의 그날처럼.
옛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아련한 멜로디,
그리고 장덕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 풀어쓴 가사는
이별에 얽힌 슬픈 기억과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곡이자,
올해 초 차트에 진입 후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논란도 논란... 이런 논란이 있을 줄이야..
그날처럼의 가사에 네티즌들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충격이다..
(주로 여초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 중..)
우선 노래와 가사를 살펴보자.
그날처럼 - 장덕철
작사 덕인
작곡 덕인 , 장중혁
편곡 장중혁 , 김효민(Harry)
참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넌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해
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다 잊었단 거짓말하는
내가 참 미운 날
아름다운 이별은
세상에 없다지만
그때 내가 조금 더
너를 편하게 보내줬다면
다른 사람 또 만나
행복할 니가 가끔은
내 생각할 때에 지을
표정이 참 궁금해
날 보는 네 눈이 좋아서
얼굴 붉히며 딴청피던
아름답던 그날처럼
좋은 사람 만나 사랑받고
너도 이젠 웃을 수 있길
찬란했던 우리 그날처럼
비어있는 지갑에
음식점을 서성이면
월급날이라며 손잡아 이끌어주던
만원짜리 커플링
고맙다며 펑펑 울던
과분한 네 사랑 받을 사람 참 부러워
날 보는 네 눈이 좋아서
얼굴 붉히며 딴청피던
아름답던 그날처럼
좋은 사람 만나 사랑받고
너도 이젠 웃을 수 있길
찬란했던 우리 그날처럼
문득 들려오는 너의 소식에
가끔씩은 혼자 울 수 있길
끝까지 이기적인 내가
이젠 나 없이도 괜찮다
너에게 듣고 싶던 말
좋은 사람 만나 미안해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아름답던 우리 그날
"비어있는 지갑에 음식점을 서성이면
월급날이라며 손잡아 이끌어주던 만원짜리 커플링
고맙다며 펑펑 울던
과분한 네 사랑 받을 사람 참 부러워"
주로 여초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사는 이 부분이다.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펴보면..
여초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가사 논란은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 댓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장덕철
그날처럼의 가사를 쓴 덕인은 방송에서 가사가 실제 경험이라고 밝힌 적 있다.
아래는 덕인이 방송에서 실제로 했던 말.
"실제로 내가 울면서 쓴 가사다"
"당시 수입이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날
지갑에 있던 5만원으로 꽃다발과 반지를 사서 줬더니
여자친구가 울더라.
옆 테이블에 앉은 분들도 우리 얘기를 듣고 함께 우셨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이자
옛 연인에 대한 미련이 절절히 담긴 이 가사가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지다니...
여혐, 남혐, 한남, 김치녀..
도대체 왜 이렇게 자꾸 서로를 헐뜯으려 하는걸까?
무섭다 진짜..
이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그저 참으로 불편하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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