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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절에 먹는 음식

아이디어샤워 2023. 7.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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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절이 뭐지? 유두절에 먹는 음식은 뭐지?

유두절이 뭐지?

다가 오늘 8월 1일. 달력을 보니 유두절이라고 써져 있다. 유두절..???!! 뭔가 알아 봤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명절을 의미한다. 음력 6월 15일 유두일에 동쪽에 흐르는 개울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세시풍속이며, 더운날 시원한 물가에서 머리도 감고, 몸도 씻으면서 가져간 음식을 나눠먹으면 더위룰 먹지않고, 여름을 건강하게 지낸다는 의미가 있다. (무려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여름철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복중(伏中)에 들어 있으며 유둣날이라 한다. 이날은 일가 친지들이 맑은 시내나 산간폭포에 가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가지고 간 음식을 먹으면서 서늘하게 하루를 지낸다. 이것을 유두잔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 풍속은 신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고려 희종 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의 ≪김거사집≫에 “동도(東都 : 경주)의 풍속에 6월 15일 동류수(東流水)에 머리를 감아 액을 떨어버리고, 술마시고 놀면서 유두잔치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한 기록은 ≪중경지≫ 권2 풍속 조에도 보인다.

≪고려사≫ 명종 15년 조에는 6월 병인(丙寅)에 시어사(侍御史) 두 사람이 환관 최동수(崔東秀)와 더불어 광진사(廣眞寺)에 모여 유두음(流頭飮)을 마련하였는데, 나라 풍속은 이 달 15일 동류수에 머리를 감아 상서롭지 아니함을 없애며 이 회음(會飮)을 유두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동류수에 머리를 감는 것은 동쪽이 청(靑)이며, 양기가 가장 왕성한 곳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유두’란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준말에서 생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신라 때 옛말의 뜻을 취한 이두(吏讀)로 표기한 것으로 보는 설도 있다.

소두(梳頭)·수두(水頭)라고도 표기하였는데, 수두란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로서 ‘물맞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에도 신라의 옛 땅인 경상도 지방에서는 유두를 ‘물맞이’라고 부른다.

이날 아침 각 가정에서는 유두면·밀전병·수단(水團)·건단(乾團), 그리고 피·조·벼·콩 등 여러 가지 곡식을 새로 나온 과일과 같이 사당에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는데 이를 유두천신(流頭薦新)이라 하며, 농가에서는 연중 농사가 잘 되게 하여달라고 농신(農神)에게도 고사를 지낸다.

이 때 사당에 올리는 벼·콩·조를 각각 유두벼·유두콩·유두조라 한다. ≪동국세시기≫ 6월 월내조(月內條)에는 피·기장·벼를 종묘에 천신 하였으며, ≪예기 禮記≫ 월령(月令)에는 중하(仲夏)의 달에 농촌에서 기장을 진상하면 천자가 맛을 보고 먼저 종묘에 올리는데, 이는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라 하였다.

이 날 사당에 유두 천신하고 나서 한집안 식구가 단란하게 유두면·수단·건단·상화병(霜花餠)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다.

특히 밀가루로 만드는 유두면은 참밀의 누룩으로 만들 경우 유두국(流頭麯)이라고도 하였는데, 구슬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세 개씩 포개어 색실에 꿰어 몸에 차거나 문에 매달면 재앙을 막는다고 하였다.

또한, 농촌에서는 밀가루로 떡을 만들고 참외나 기다란 생선 등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논의 물꼬와 밭 가운데에 차려놓고, 농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면서 고사를 지낸다.

그 다음에는 자기 소유의 논·밭 하나 하나마다에 음식물을 묻음으로써 제를 마치게 된다. 이렇듯 유두는 새로운 과일이 나고 곡식이 여물어갈 무렵에 몸을 깨끗이 하고 조상과 농신에게 정갈한 음식물로 제를 지내며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풍속 중의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두 [流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유두절에 먹는 음식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일부지역에서는 놀이도 같이 하기에 유두잔치라고도 한다. 유두절 음식으로는 유두면, 밀전병, 밀쌈, 수단, 건단, 상화병, 경단 등이 있으며, 수박이나 화채를 만들어 같이 먹는다.

 

1) 밀전병

밀가루로 만든 전병. 여름철 시식의 하나이다. 밀가루에 애호박을 섞어서 기름에 지져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밀전병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 밀쌈

밀전병에 여러 가지 소를 넣고 돌돌 만 음식. 유두절식의 하나이다. 미리 재료를 전병에 싸서 만드는 것으로 간편해서 많은 사람의 회식용으로 좋다.

밀쌈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3) 수단

쌀가루로 만든 경단을 끓는 물에 삶아내어 꿀물에 넣고 잣을 띄운 음료로 유두 절식의 하나이다.

수단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처럼 유두날(유둣날)이 되면 밀가루를 이용한 여러 음식들을 해먹곤 했으며, 이외에도 피, 조, 벼, 콩 등 여러 가지 곡식을 새로 나온 과일과 함께 유두천신할 때 올리곤 했다.

 

유두절이란 새로운 지식도 쌓였으니(?)

오늘도 열심히 먹어야지 ㅎㅎㅎ

 

 

오늘도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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