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런칭한 매일 이자를 지급해주는 서비스 시작 이틀만에 지급한 이자만 66억 원이 넘는다고합니다.
6억이 아닌 66억!! 고객 입장에서는 완전 땡큐인 서비스이지만, 광고마케팅 비용이 정말 어마 무시한데요.. 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구조인지 살펴봅니다.
토스뱅크는 정해진 기간 없이 하루만 넣어도 원금 1억원까지 연 2%의 이자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8일부터는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런칭을 통해 일 년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이자를 포인트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일반 은행과 다르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한 데서 매일 이자를 줌에 따른 은행의 부담이 커질 것 같지만 정작 비용도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적은 비용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이용자를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8일 오전 9시까지 고객들이 받아간 이자 금액이 총 66억5576만 원. 고객 41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평균 이자 수령 금액만 약 1만6200원으로 집계됐다고합니다.
가령 5000만 원을 토스뱅크통장에 예치해 연 2% 금리로 매일 이자를 받을 경우 일년 간 받는 이자는 총 85만6287원입니다.
타행에 같은 금리로 일 년간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만기 때 받는 이자가 84만6000원입니다. 매일 이자 지급이 당행의 기존 서비스보다 5897원, 타행보다 1만287원 많은 셈입니다. 토스뱅크에서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상당수의 고객이 서비스에 호응한 데는 토스뱅크가 ‘일 복리’ 구조로 이자를 지급해주기 때문입니다. 일 복리 구조란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게 아니라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매일 이자가 붙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고객에게 유리하죠.
금융권에서는 비용적 측면보다 마케팅 측면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합니다. 매일 토스뱅크 앱에 접속해 이자 지급을 클릭하게 함으로써 월평균 이용자(MAU)를 넘어 일일 활성 사용자(DAU)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토스의 MAU는 1397만4762명으로 카카오뱅크(1317만154명)보다 높습니다.
토스는 한 앱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적은 마케팅비용으로 혁신 이미지에 얻을 수 있고, 고객을 얻을 수 있어 큰 이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마케팅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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