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사라졌다 결말 미쳤다.. 2시간 순삭 영화!! 근데.. 내일은 월요일..

월요일이 사라졌다 결말 미쳤다..

영화 줄거리 소개와 후기 정리

일곱 쌍둥이를 연기한 누미 라파스!!!

연기는 진짜.. 역대급 소름!!!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다.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 발각되지 않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첫째.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 것. 

 둘째.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할 것. 

 셋째. 외출해서 한 일은 모두에게 공유할 것. 

  

 어느 월요일 저녁, 평소처럼 출근했던 ‘먼데이’가 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정부의 비밀 조직이 이들의 은신처에 갑자기 들이닥치는데… 

  

 더 이상 하나의 이름 뒤에 숨어있을 수 없는 일곱 쌍둥이들의 

 목숨을 건 팀플레이 액션이 시작된다!

국내 영화 제목은 월요일이 사라졌다

외국에서는 what happened to monday 혹은 SEVEN SISTERS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국내 영화 제목이 가장 멋진듯!

(처음에 영화 제목만으로는 직장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영화인 줄...)

어쨋든 그런 후킹성 요소도 많고,

마케팅하기도 좋고..

특히나,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월요일이 사라졌다'라는 제목에 무릎을 탁 치게만든다. ㄷㄷㄷ

※ 아래부터는 다량의 스포가 될 수도 있을..

본격적인 영화 줄거리 소개와 후기입니다.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서 시놉시스에 설명된 것처럼

영화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부족한 식량을 대체가기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식품을 생산하는데,

부족용으로 쌍둥이가 많아지는 등 인구가 더 늘어가게 됐죠.

그래서

인류생존을 위해 정부 책임자 케이먼은 1가구 1자녀 산하제한법을 만듭니다.

그래서 1가구 1자녀를 초과하는

아이들은 냉동처리하게 되고, 미래에 인구문제가 해결되면 해동을 한다고 홍보하죠. 

(역시나 정부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돼...)

이런 상황에서 일곱 쌍둥이가 태어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마음먹으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단순한 영화의 설정이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할 수 밖에 없고,

예측을 할 수 없게 끔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소름 끼치는 연기를 한

누미 라파스를 빼놓을 수는 없죠.

이 할아버지는

딸이 사망을 하면서 낳게된 일곱 쌍둥이를 몰래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이란 이름도 지어줬죠.

(이름 너무 막 지은듯하지만ㅋㅋㅋㅋ영화의 존재를 만들어주는 이름)

암튼 이 맥가이버 같은 할아버지는 집도 완벽하게 개조하고,

신분 확인증 팔찌도 개조하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일곱 쌍둥이들을 특수요원처럼 훈련도 시키는 등.

앞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들어 줍니다.

(할아버지 솔직히 존멋 ㅇㅇ)

 첫째.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 것. 

 둘째.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할 것. 

 셋째. 외출해서 한 일은 모두에게 공유할 것.  

드디어 외출이라는 걸 하게 된 카렌 셋맨.

(아마도 월요일)

이러한 생활이 이어지다가

써스데이(목요일)가 본인의 외출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갔다 돌아옵니다.

그런데 써스데이(목요일)는 손가락을 다친 채로 오게 되고,

(다친 정도가 아니라 손라가 마디가 짤림)

할아버지는

"너희들 중 하나라도 무슨 일을 겪으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렴"

이런 말을 남기고

먼데이(월요일)의 손가락도 

써스데이(목요일) 손가락과 똑같이 자릅니다.

손가락을 자른 후

오열하는 할아버지의 모습.

그런 모습을 먼데이(월요일)는 지켜보는 장면도 나옵니다.

(영화에서는 먼데이 손가락 자르는 장면만 나오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궁금했던게,

먼데이 손가락만 자른게 아니라

다들 아이들 손가락도 모두 잘랐겠죠?

그래야 모두 똑같은 외형일테니..) 

그리고 30년 후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듯하고,

집 밖에서는 모두 카렌 셋맨으로 살아가지만,

집 안에서는 모두 다른 성격과 개성을 가진 인격체로 살고 있죠.

(다 똑같이 생겼지만, 너무도 다른.. 그래서 더 소름)

그리고 이 모든 역할을 1명이서 연기했다는게 진짜 핵소름...

누미 라파스 연기는 진짜 핵소름!!

이쯤되면, 다시 헷갈릴 것 같아서

차례대로 먼데이, 튜스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세러데이, 선데이 정리.

7명 모두가 다 같이 공유해야만 하는 인격체 

카렌 셋맨

각자의 요일에 맞춰 

카렌 셋맨이라는 인물로 살아가던 어느날.

월요일이 사라졌다라는 영화의 제목처럼

먼데이(월요일)가 사라집니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한 20분 쯤 지났을 때였나?

이 때부터 본격적인 멘붕들의 시작입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죠.

특히,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싶은

누미 라파스의 연기! 게다가 액션 연기까지!

너무 완벽...

너무 스포하는 것 같아서 중간 과정은 생략

스틸컷들이 영화의 액션을 모두 담을 순 없겠지만,

폭풍과 같은 액션씬과 함께

먼데이를 찾기 위한 과정 속에서

쌍둥이 중 여럿이 죽게 됩니다.

그

리

고

마

침

내

.

.

.

먼데이를 만나게 되는 써스데이

폭풍같은 싸움 끝에.

먼데이는 죽고,

써스데이와 튜스데이, 그리고 먼데이의 남자친구가

인큐베이터에 먼데이의 쌍둥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

그리고 그들의 대화는

여지껏 잘 끌고 온 영화의 흐름을 xx같은 순간으로 만들어 버리죠.

(으아아ㅏㅏㅏㅏㅏㅏㅏ악 분노하게 되는 결말)

먼데이는 자신이 항상 카렌 셋맨과 일치하는 인물로 생각했고,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사랑에 빠졌고

물론, 이를 다른 쌍둥이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고,

먼데이가 쌍둥이를 임신을 한 것도 큰 문제인데,

이 역시 다른 쌍둥이에게 알리지 않았고,

다른 쌍둥이 모두를 죽이려는 계획을 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아~ 먼데이가 임신해서 그런거였구나~"

"아~ 임신해서 그런거였네~"

"아~ 먼데이 임신 ㅇㅋ 이해됐어~"

라는 식으로 모든 걸 이해해 버리는

부처님 같은 이해심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나는건지?

하.. 이토록 허무맹랑한 결말은...

숨죽이며 영화를 지켜본 관객들을 모두 호구로 만들어 버렸다.

(호구라 쓰고, xx이라 읽는다)

아니, 영화 결말 이렇게 끝내도 되는건가요?

나만 이 결론 황당한건가?

월요일만 사라진게 아니라

내 감동도 사라진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후기였습니다..

그런 짜증나는 결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줄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내용도 신선하고, 연기는 뭐.. 진짜 미쳤고!

2시간 순삭하게 만드는 영화였으니!

그나저나.. 내일 월요일 실화냐?

우중충한 날씨와 함께

내 일요일이 사라졌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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