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두천 뜻 사자성어가 아닌 신조어! 예시 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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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두천 뜻 사자성어가 아닌 신조어! 예시 짤 모음

아이디어샤워 2021. 11. 24. 21:02

자강두천 뜻 사자성어가 아닌 신조어!
자강두천 예시 레전드 짤 모음

자강두천. 사자성어인가?
자강두천??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듯하면서도 낯선 이.. 사자성어 같은 단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인지 알고 계시나요?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당연히 사자성어인 줄 알고ㅋㅋㅋㅋㅋㅋ 아는척했었는데 ㅋㅋㅋㅋ 신조어더라구요... 그것도 줄임말..

자양 강장제 두 개 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잰데?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강두천 =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을 줄인 신조어입니다. 덤앤더머 정도의 의미를 지닌 반어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허..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이라니.. 진짜 별걸 다 줄이는 요즘 신조어입니다..

자강두천이라는 신조어는 어디서 유래되었을까요?

붐바야라는 유튜버가 당시 SK텔레콤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롤 천상계 플레이어 도파의 미드 라인전 편집본을 게시하면서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새벽 솔랭 3연전 마지막 경기'라는 중2병과 병맛이 섞인 문구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최초에는 '눈 호강시켜주는 높은 경지의 싸움'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나왔을 땐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고 롤갤 내에서만 종종 쓰이는 정도였는데요, 이 단어가 이렇게 '두 초고수의 슈퍼플레이 대결'이라는 의미로만 쓰였다면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2018년 들어 페이커가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자 반어적인 의미로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웃음)' 이라는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는 글들이 개념글로 가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018 LCK 스프링 1라운드 MVP vs SKT 경기에서 페이커와 이안이 서로 눈썩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자, 조롱하는 투로 '자강두천! 페이커의 킬각! 되갚아주는 이안!'이라는 글이 롤갤 개념글에 올라 갔고, 이 게시물이 시초로 널리 퍼져서 인터넷에서 '자강두천'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원래 의미 '용호상박'에서 '눈 뜨고 볼 수 없는 수준 낮은 졸전'을 표현한 반어법의 의미로 옮겨갔으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