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콜안경과 선글라스가 유행할 줄이야ㄷㄷㄷ 뜻밖의 #인싸템

 

마이콜안경 선글라스를 쓴 헐리우드 스타들.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지만 ㅎㅎㅎㅎ 우리나라에서는 쓸데없는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일명 '마이콜안경', '마이콜선글라스'가 해외 유명 스타들이 착용하며 유행 예감이란다. (해외에서는 '매트릭스 선글라스', '타이니 선글라스'로 불리는듯)

 

마이콜.. 당신은 대체.. 몇년을 앞서간겁니까 ㄷㄷㄷ

 

갑자기 궁금해서 알아본 마이콜의 정체.

- 이름 : 마 이콜

- 성별 : 남성

- 직업 : 가수 지망생

- 생년월일 : 1962년 (원작) / 1966년 (KBS 아기공룡 둘리) / 1975년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 1987년 (NEW 아기공룡 둘리)

- 신체 : 179cm, 61kg

- 캐릭터 원안 : 김수정

- 데뷔작 : 아기공룔 둘리(월간 보물섬 연재)

- 좋아하는 것 : 둘리 일당, 기타, 노래하기, 라스베가스

- 싫어하는 것 : 박정자, 자신의 기타를 함부로 다루는 것

- 성우 : 오세홍(아기공룡 둘리 2기) / 김창기 (둘리의 배낭여행) / 홍승섭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 / 최한(NEW 아기공룡 둘리)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마이콜. 고길동의 옆집에 이사온 가수 지망생 청년으로, 종종 혼혈인이나 외국인으로 오해받지만 그냥 피부만 검은, 다시 말해 '흑색증'을 지닌 한국인이다. (충격... 처음 알았음...)

마이콜이라는 이름도 성이 마고 이름은 이콜(헐!!!!!!!!!!!!). 피부색 때문에 여자에게 차인 적이 있다.

세계적인 가수가 되어 라스베가스 특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것을 평생 꿈으로 삼고 있지만 정작 노래에 대한 재능은 없다.(ㅠㅠ) 원작이나 87년판 둘리나 NEW 둘리 버전이나 집에서 힘차게 노래를 부를 때 고성방가로 동네방네 민폐를 끼친다. 원작과 뉴 둘리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집 싸게 판다고 글을 써붙였을 정도. 그냥 가수는 포기하고 차라리 공장에 취직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둘리의 조언에는 "죽으면 죽었지 평범한 삶을 사는 건 싫다"라고 답하며 가수의 꿈을 고집한다. 한때는 래퍼, 코미디언, 배우 등 다른 진로를 고민해보기도 했지만, 그 분야들에서도 전망이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 둘리 일당조차 그의 연기를 무시하고, 오히려 고길동의 연기에 감탄하였다. 결국 가수의 길을 계속 가기로 한다.

캐릭터 이름이나, 피부색이나, 가수를 지망하는 것 등 여러모로 마이클 잭슨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작가 김수정 본인을 모티브로 따왔다. 물론 작가 자신을 더 잘 나타내는 캐릭터로 김파마를 따로 만들긴 했지만...

 

마이콜 노래 1

마이콜 노래 2

 

 

요즘 인생네컷 같은 스티커사진이 다시 유행하면서 이러한 소품들이 많아진 것 같고, 최근 인스타나 유튜브 인싸들이 마이콜안경을 착용하며 나타나는 모습들이 보이는거보면, 이러다 정말 유행템이 될지도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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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선글라스 소화하기 진짜 어려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콜안경 현실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콜선글라스 현실컷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분은 쫌 어울리네 ㅎㅎㅎㅎ

 

 

더 유행하기 전에 하나 구해야겠다 ㅎㅎㅎ

 

 

오늘도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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